초원의 도로는 마치 끈처럼 흘러갔고 머리에는 푸른 하늘이 깔려있고 발밑에는 파릇파릇한 풀이 자라고있었다.이 끝없는 초원을 근심 걱정 없이 걷다 보니 마음속에 온통 자유와 생명을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가득 차 있다.
이곳은 대안시서부에 위치한 강가전초원으로서 면적이 9만헥타르로서 우리 나라에서 3개 밖에 안되는 천연양초지의 하나이다.
여름철, 비물의 습기를 받아 풀은 풍성해지고 푸르고 팽창하여 초원은 한봄의 생기를 마음껏 발산한다.이곳에서 당신은 푸른 하늘, 불타는 구름, 짙푸른 물, 짙푸른 풀밭, 한가한 소와 양을 만날 수 있다.
초원에는 진한 향기가 있어 한 모금 들이켜면 가슴속에 깊이 스며든다.청록색의 풀숲에 산뜻하고 아름다운 들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다.각종 새들이 무리를 지어 구성진 노랫소리를 뽐내며 초원에서 노래를 부른다.새들은 하늘에서 날고 풀벌레들은 풀뿌리에서 울고있는데 이곳은 압력을 방출할수 있는 좋은 장소이며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수 있다. 물은 달콤하고 바람은 신선하며 하늘에는 독수리가 빙빙 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