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5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로봇공업협회가 5월 25일 발표한 데이터에서 2016년 산업용 로봇의 일본 국내생산액 (회원기업과 비회원기업 합계)이 동기 대비 3.3% 성장한 7033억 8700만엔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엔고 등의 영향으로 미미한 증가에 그쳤으나 미국의 경기 확장과 제조업의 회귀, 중국의 자동화 투자 호황에 힘입어 9년 만에 7000억 엔을 돌파했다.2017년 목표액은 7500억 엔으로 11년 만에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일본 관련 업종의 호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2016년 일본의 로봇 생산량은 17만 4606대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하여 역시 신기록을 경신했다.생산액과 생산량은 3년 련속 플러스 성장을 하여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2016년 출하액은 동기대비 4.8% 증가한 7160억 2200만엔이었다.일본 내에서는 자동차산업의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용 로봇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또 세제 혜택 등도 전체 출하액을 끌어올렸다.해외에서는 미국 사업이 선전했고, 중국과 유럽 사업도 살아났다.
세계적으로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그동안 노동집약적 산업이 많았던 신흥시장 국가에서도 일손 부족 대책으로 로봇 수요가 늘고 있다.일본 로봇공업협회는 이런 경향이 2017년에도 이어져 생산액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종전 기록은 2006년의 7303억 엔이었다.
이번 통계는 일본로봇공업협회 회원과 비회원 조사 대상인 294개 업체 가운데 생산이나 출하 실적이 있는 7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