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가격 집단 폭등:토종 기업은 더욱 강하게 가격을 40% 올렸다

02월 27일발 소식:2월 내내 고무 등 타이어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가격 인상"은 이미 전체 타이어 업계의 주요 기조가 되었다.최근 일주일 동안 많은 타이어 기업들이 또 한번 가격 인상 통지를 발표했다.유럽 타이어 시장의 최근 소식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자사의 모든 브랜드 타이어 제품에 대해 평균 8%의 가격 인상을 통해 가격을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앞서 미슐랭 · 굿이어 · 피렐리는 유럽 시장에서 8~9% 대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2월 27일 소식에 따르면 이번 타이어 가격 인상 물결은 작년 11월부터 이미 시작되었다고 한다.먼저 일부 소형기업이 가격을 올렸고 이어 굿이어, 미쉐린, 피렐리, 차처 등이 잇달아 뒤를 이었다. 특히 콜버스 타이어가 뒤를 이었다.설날 이후 가격 인상은 이미 버스 타이어에서 승용차 타이어까지 퍼졌다.전반적으로 다국적 타이어 브랜드의 상승폭은 8~10%를 유지하고 있고, 토종 타이어 브랜드는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10~3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어떤 브랜드는 상승폭이 40%에 달한다.현재 가격 조정이 빈번한 곳은 대부분 산둥 (山東)의 중소형 타이어 기업을 위주로 하며, 대형 타이어 기업은 몇 차례의 가격 조정을 진행한 후 안정되고 있다.
완리타이어의 라이옌산 총경리는이 기업의 전 라인 제품 가격이 이미 10% 올랐다고 소개했다.신정고무의 한 판매관리직 인사는 기자에게 작년에이 기업은 이미 한 차례 가격을 조정했는데 최근 그들의 전체 제품 가격 상승폭은 이미 8~9% 가량에 달했다고 알려주었다.굿이어타이어의 한 내부 인사는 그들은 다음 달에 가격을 올릴 것이며, 그 폭은 10% 이내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미쉐린 · 한국타이어 홍보팀 관계자는"아직'인상'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타이어 오프라인 매장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부분적으로만 가격 인상을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아직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한 타이어업계 종업원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타이어 제품도 따라서 인상될 것이지만 전자상거래는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상폭이 일반 타이어가게보다 작을 것이며 일부 가격인상 압력을 스스로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타이어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불어닥친 가격 인상 소동이라는 질문에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원자재 때문이라고 말했다.원자재는 가격 폭등 말고도 다른 요인이 있다.그중 천연고무는 다이야생산의 주요원자재로서 부동한 제품의 비률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트럭다이야에서 차지하는 비률이 더욱 높다.2016년 엘니뇨와 라니냐와 같은 극한극열현상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천연고무의 생산량이 부족하여 그 가격은 2016년 초에 톤당 9,000여 위안에서 2016년 말에는 톤당 2만 위안으로 상승하였으며, 현재 톤당 가격은 여전히 18,000에서 19500위안 사이를 오가고 있다.타이어의 주력 소재 중 커튼, 카본블랙, 와이어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커튼 천의 경우 50% 가까이 올랐고, 카본블랙도 190%나 올랐다.타이어 원료에 필요한 각종 약품은 2016년 2~3분기에 이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주로 수급 관계가 바뀌었다.지난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 차원에서 에너지 소모 ·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보호 차원에서 국내 화학 제조업체의 진입 장벽과 생산 비용을 높임으로써 일부 타이어 업체의 의약품 원료 공급망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번의 가격인상 파동, 일반적으로 국내의 타이어 생산 공장이 가장 심하게 올랐고, 다국적기업의 가격인상 폭은 상대적으로 조금, 발걸음도 그렇게 빨리 따라가지 않았다.이에 대해 한 타이어업체 직원은 구매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국내의 많은 타이어 공장의 구매 부서는 모두'현장에서 구매 즉시 주문'하는 형태로 원자재 가격의 즉각적인 시세 변화에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는다.반면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은 기본적으로 분기 또는 6개월 단위로 구매 주기를 정해 선물을 받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움직이면 몇 개월씩 영향을 늦게 받는다.